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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배산공원, 단계별 매입 추진

현재 가감정 평가금액 약 480억원... 시간 지날수록 늘어날 가능성 커
익산시, 내년부터 개인 사유지 우선 매입지 선정해 순차적 매입 추진
전체의 75% 차지 종중 토지는 임대계약 유지하되 관련 기금 조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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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배산공원 전경/사진=익산시

속보= 시간이 지날수록 매입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익산 배산공원과 관련해 익산시가 단계별 매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0월 11일자 8면 보도)

우선 예산을 확보해 개인 사유지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을 추진하고, 전체의 75%에 해당하는 연일정씨 종중 토지에 대해서는 임대계약을 유지하되 관련 기금 조성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으로 마동·모인·수도산·팔봉(1지구)공원에 대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추진 중이고, 나머지 신흥·배산·팔봉(2지구)·함열·무학·춘포공원은 매입 후 자체적으로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협의 매수를 진행 중이다.

이중 34만5220㎡ 면적의 배산공원은 현재 가감정 평가금액이 약 480억원이지만, 아직까지 확보된 예산이 없어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갈수록 매입예산이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기금 조성 등을 통해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에 대해 시는 내년에 만료되는 연일정씨 종중 토지 부지사용 계약을 연장해 공원 기능을 유지하고, 약 170억원으로 예상되는 나머지 대구서씨 종중 6필지와 개인 사유지 41필지에 대해서는 우선 매입지를 선정해 내년부터 단계별로 매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시 관계자는 “종중 토지를 제외한 개인 사유지에 대해 우선 매입 방안을 검토해 공원구역 해제에 대비할 것이며,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심 속 허파 역할을 하는 배산공원이 시민 곁에서 안전하고 아름다운 공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사업비 25억8000만원을 투입, 지난해부터 내년 6월까지 공원 정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1단계로 노후 시설 및 고사목 제거, 바닥 포장 및 둘레길 산책로 정비, 연주정 데크 계단 설치, 소나무 군락지와 나무숲 터널 야간 조명 재정비, 나무 식재 등이 완료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추가 수목 조경과 주민 편익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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