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1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자치·의회
자체기사

전북 인구 177만 붕괴⋯김제·완주 제외 전 시·군 감소

행안부 주민등록인구, 22년 12월 176만 9607명

image

전북 인구 180만 명이 무너진 지 2년 만에 177만 명선까지 붕괴되면서 지방소멸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8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및 세대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북의 주민등록 인구는 176만 9607명이다. 전년보다 1만 7248명 줄었다.

도내 시·군별로 보면 14개 시·군 가운데 김제시와 완주군을 제외한 전 시·군의 인구가 줄어들었다. 전주시는 5774명, 익산시는 4416명, 군산시는 2837명, 남원시는 1483명, 정읍시는 1406명, 고창군은 1048명 줄었다. 반면 김제시는 542명, 완주군은 1280명 늘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출생아 수 감소와 사망자 수 증가에 따른 인구 자연감소,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전북 청년(18∼39세) 인구는 2018년 1만 1453명, 2019년 1만 5767명, 2020년 1만 6613명, 2021년 1만 4986명으로 지난 4년간 5만 8819명이나 감소했다.

지난 2018년 183만 6832명이었던 전북 인구는 2019년 181만 8917명, 2020년 180만 4104명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그리고 2021년 3월에는 180만 명, 7개월 뒤인 2021년 7월에는 179만 명선도 무너졌다.

전북도가 2018년 발표한 '전북 장래 인구 추계(2015년∼2035년)'에 따르면 전북의 총 인구는 2035년 180만 104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추락 속도는 훨씬 더 빨랐다.

오는 2050년에는 15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어두운 전망도 있다. 통계청의 '시·도별 장래 인구 추계'에 따르면 전북 인구는 2025년 174만 명, 2030년 169만 명, 2035년 165만 명, 2040년 160만 명, 2045년 155만 명에 이어 2050년에는 149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인구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