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고창, 부안을 따라 이어진 국도 77호선 주변을 개발하는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도는 17일 서해안권 발전사업에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 '부안 갯벌치유센터 조성사업'이 추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서해안권 발전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따라 2021년 전북도와 인천시, 경기도, 충남도가 공동으로 수립한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2021~2030년)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정책이다. 총사업비의 50%를 국토교통부에서 국비로 지원받는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전북에서는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 일대 옛 염전부지와 주변 갯벌을 연계해 식물원, 철새체험관 등 생태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조성사업(196억 원 투입)'이 선정됐다. 현재 이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을 마쳤다.
이번에 추가 반영된 '서해안 선셋 드라이브 명소화사업(192억 원 투입)'은 군산, 고창, 부안을 따라 이어진 국도 77호선 주변의 자연경관, 역사유적, 문화자원을 연계·개발하는 내용이다. '부안 갯벌치유센터 조성사업(170억 원 투입)'은 줄포생태공원을 활용한 체류형 치유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두 사업은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찬준 전북도 지역정책과장은 "서해안은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부안 줄포생태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닌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한 곳"이라며 "지역 자원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서해안권의 성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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