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탄소소재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기하기로 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12일 정부가 진행한 1046억원 규모의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15개 과제가 선정됐다.
과제는 △방산·항공·우주 분야 3개 △모빌리티 분야 5개 △에너지․환경 분야 4개 △라이프케어 분야 1개 △건설 분야 2개 등이다.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 사업은 우주항공·방산 등 5대 수요산업별 탄소소재 핵심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소재 및 수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며,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사업비 1046억 원(국비 785억)이 투입된다.
전북도는 정부가 수립한 ‘탄소복합재 경쟁력 강화전략’을 연계해 도내 탄소 인프라를 활용, 방산·항공·우주 분야, 모빌리티 등 첨단전략산업의 필수소재인 탄소소재 핵심기술을 향후 5년 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도는 ‘탄소밸리 구축사업’,‘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을 통해 쌓아온 산업 기반을 활용, 탄소 전문가 그룹을 구성할 방침이다.
또 국내 유일 국산 탄소섬유 생산 및 초고강도 탄소섬유(T-1000급)를 개발한 효성첨단소재, 수소연료전지 스택 주요 부품인 막 전극 접합체(MEA) 및 지지체를 생산하는 비나텍, 데크카본, 하이즈복합재산업, 일진하이솔루스 등 기술력 있는 도내 탄소기업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향후 탄소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기술개발 과제가 이번 산업부 사업에 담겨 있다”며 “많은 기술개발 지원을 확보해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앞당기고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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