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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선거앞두고, 국가예산 실적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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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의원, 임정엽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두달 앞두고, 난데 없는 국가예산 실적 공방이 벌어졌다.

이번 공방은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무소속 임정엽 예비후보가 상대 후보인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을 겨냥해 날을 세우면서 점화됐다.

이에 대해 정운천 의원 측은 “대꾸할 가치가 없는 말”이라면서 “나보다 전북 내 여당인 민주당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비판한 격”이라고 응수했다.

임 예비후보는 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운천 의원은 올해 전북 국가예산의 실체를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남과 충남, 전남 등과 비교해도 전북의 예산 증가율은 턱없이 낮은 꼴찌 수준"이라며 "국가예산은 해마다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 증가율은 빼고 금액 기준으로 최대치라고 하는 것은 명백한 도민 우롱"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반박 성명을 내고 임 예비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도당은 “국가예산 현장 활동과 전혀 관련 없는 비전문적이고 편협한 시각에 불과하다”면서 “여야정치권과 김관영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의 14개 시·군의 시장의 노력을 한마디 말로 깎아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상직 전 의원 의원직 박탈로 다시 한번 선거를 해야하는 상처 입은 전주시을 지역 주민의 마음을 알선수재로 실형을 받았던 임 예비후보가 대변할 수 있을지 본인부터 반성하라”고 전했다.

정운천 의원실 관계자는 “임정엽 예비후보의 말은 임 후보의 말로 모든 반박이 가능하다”면서 “과거 임 후보는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에 있을 당시엔 문재인 정부가 전북을 홀대했다고 주장했었다. 민주당 정권 당시 도정에 대해선 ‘병든 전북’이라고 소리친 것도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말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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