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출신 이용 국민의힘 의원(비례)이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 실장을 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에서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윤심’에 호소했다.
그는 학창시절을 전주에서 모두 보낸 만큼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대통령실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 조수진 최고위원은 지역 행사 등에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동참했고, 전북특별자치도법 법사위 심의에서도 힘을 실어줬다.
이 의원은 2일 국회 소통관 출마 회견에서 "대통령을 가장 잘 알고, 언제 어디서든 소통이 가능한 제가 국민의힘 지도부가 되어 당원과 국민의 염원으로 세운 정부를 꼭 지켜내고 성공시키겠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이어 "저는 지난 대선 경선, 본선, 인수위까지 1년여를 수행 실장으로 대통령을 모셨다"며 "국민의 진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우리 당의 정책과 공천과정에 정확하게 담아 2024년 총선에서 대승을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회장은 누가 맡느냐는 질문에는 "가장 큰 후원회장은 제 마음속에 있는 '그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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