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교→42개교.. 희망학교 17일까지 접수해야
전북교육청이 올해부터 ‘국제교류 수업학교’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올해 총 42개 초·중·고를 국제 교류학교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 취임 후 추진된 ‘국제교류 수업학교’ 사업의 핵심프로그램은 ‘국제교류 온라인 공동수업’과 ‘국제교류 수업 연계 국외현장체험학습’이다.
국제교류 온라인 공동수업은 해외학교와 한국학교 간 실시간 온라인 수업 및 이메일, 동영상 업로드 등을 다양한 교류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온라인 공동수업 주제와 관련해 교류국을 방문하는 사제동행형 국외현장체험학습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전주자연초와 전주근영중, 전주신흥고, 고창북고, 전북외국어고 등 5개교에서 시범운영됐다.
도교육청은 창의적인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서라도 국제교류 수업학교가 필요하다고 판단, 올해 운영학교 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교류 수업학교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17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심사를 거쳐 24일 최종 선정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정혜영 과장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업 현장 중심의 국제교류를 통해 전북의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협력하며 지구촌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국제교류 수업에 관심 있는 학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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