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전북도에서 개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상정 지방의제 안건 논의
김관영 도지사, 지역 행정수요 맞게 자치조직권 확대 강조
새만금잼버리,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 참가 및 홍보 협조 요청
제52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가 10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총회에서는 이날 예정된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시도지사협에서 제안한 지방의제인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 ‘특별지방행정기관 일괄 지방이양 방안’, ‘지방재정교육 합리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모두 발언에서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분권은 중앙정부의 권한이 아니다. 국민으로부터 이행 받은 권한을 국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면서 "가장 국민 가까이에서 일하는 지방정부에 권한을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고, 우리가 쟁취해야 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도지사들의 한뜻 한목소리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수요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지자체의 기구설치와 직급 기준 등에 대해 과도한 규제를 하고 있다”며 “지역특성 및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자치조직권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관영 전북지사는 “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시도지사들과 함께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데 전라북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관영 전북지사는 “2023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와 관련해 각 시도의 많은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시도지사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오는 5월 13일 개회식에 시도지사님들께서 참석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아울러 오는 8월 개최되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여에도 시도에서 많은 관심과 홍보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도지사들도 김관영 지사의 요청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함에 따라 두 대회의 성공 개최가 한층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는 올해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지난 2021년 8월에 조직위와 시도지사협의회 간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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