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3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교육 chevron_right 교육일반
자체기사

전북 온 이주호 교육부장관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할 것”

상산고 찾아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 등 고교경쟁력 강화 모색”
전북대 방문 “지자체 중심 체제 전폭 지원 지역대학 살리겠다”

image
10일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를 방문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세번째)이 홍성대 학교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으로부터 학교 소개를 받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교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전북교육청 제공.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율형사립고인 상산고를 방문해 "현장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난 10일 상산고를 찾아 자사고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학교 이사장과 교원, 학생, 학부모, 전북도교육청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 부총리는 고교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상산고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자사고가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등 지역 교육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지역 사회 교육력 제고, 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을 통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산고가 지역의 명문 사학으로서 이뤄온 성과를 지역 인재 선발, 인근 학교에 대한 강의 개방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교육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은 아이들이 학력과 올바른 인성을 키워 대한민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상산고와 전북교육청, 교육부가 함께 손잡고 고교 교육 대전환이라는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상산고와 같이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자사고에 지역 인재 선발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고교교육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 올해 상반기 내로 시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image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0일 오후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전북지역 총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부총리는 상산고 방문에 앞서 전북대학교를 방문, 전북지역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안정적 구축을 위한 전라북도와 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글로컬 대학 관련 대학 총장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전북대, 군산대,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 원광보건대, 전주과학대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지역대학을 살리기 위해) 교육부가 가진 지역 대학 권한을 대폭 내려놓고 지역 중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ISE는 대학재정지원 방식을 중앙부처 주도에서 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부는 올해 5개 시·도에서 RISE를 시범 도입한 뒤 오는 2025년부터 전국 17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주호 #상산고 #전북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