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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인] 임실 출신 김용권 영진노에비아(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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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인생 시대, 젊게 사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화장품 업계에 30년 넘게 종사해 온 김용권 영진노에비아(주) 대표이사(63)는 “100세 인생 시대에는 더 젊고 건강해 보이는 피부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건임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생활을 위한 경쟁력이기도 하다”고 했다.

1983년 당시에 제약업계 선두 기업이던 영진약품에 첫 직장으로 입사한 김 대표는 영진약품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화장품 사업을 신규 사업부로 독립·진출하게 되자 1991년 화장품사업부 마케팅과 재무 담당으로 참여했다.

그러나 꾸준히 이어지던 모기업 영진약품의 사세 확장이 1997년 IMF 외환위기 여파로 부도가 나자, 이후 사업부를 김 대표가 인수하여 ’세계 여성을 10년 더 젊고 아름답게‘라는 기치로 경영해오며 현재에 이르렀다.

90년대 초 30대 임원을 할 정도로 회사일에 충실한 그는 “기업의 흥망을 직접 보고 겪다 보니 기업의 오-너는 그 기업의 상징이며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오-너 하기에 따라 기업이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어서 그 역할이 매우 막중하고, 풍부한 경영 지식과 리더십을 갖춰야 함은 물론, 미래를 읽는 혜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실군 오수면에서 4남 2녀 중 넷째로 태어난 김 대표는 부친이 일찍 작고하고 가정 형편이 넉넉지 못해 임실 둔덕초(폐쇄), 오수중, 전주상고(현 전주제일고등학교)를 거쳐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영진노에비아 제품은 ’식물연구를 통한 식물의 자생력을 제품에 적용했다'는 프리미엄급 일본 노에비아(NOEVIR) 수입 화장품으로 전북지역을 포함, 전국적으로 400여 개소에 영진노에비아 판매 전문점을 두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 활동에 매진해오며 경험을 자산으로 삼아 한국지도자아카데미에서 20년 넘게 리더십 강의를 해온다“ 며 “긍정, 헌신, 열정, 창의적 마인드가 건강한 피부와 더해질 때 젊고 아름다운 삶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한국지도자아카데미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고향은 식물의 뿌리와 같은 것이다”며 “낙후된 전북 발전을 위해서는 ’모두 다 함께한다‘는 적극적이며, 보다 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사는 서울시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다.

송방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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