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보도자료

한신협-대신협, ‘지역 생존을 위한 지방시대 개막 서둘러야’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는 13일 지방 소멸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이발 발표한 공동 성명서에서 “이제는 지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중앙과 수도권에 집중된 권력구조를 지방에 이양하고 국토 공간의 균형 발전을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라며 “소멸 위기를 겪는 지방의 힘든 현실을 생각할 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그리고 지방시대를 담당하는 조직과 기능의 정비는 한시도 지체해선 안 되는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을 살리는 일에 여야의 정치 논쟁과 이해득실을 따지는 일은 반드시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9개 신문사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소속 29개 신문사는 지방 생존을 위한 민생법안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심의·처리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구현에 맞춰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9월 입법 예고된 이 법안은 작년 11월 국무회의 의결까지 거쳤지만 국회에서는 논의가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두 단체는 성명서에서 "지방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정부에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며 "비수도권에 투자를 촉진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를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지역언론문화를 창달하기 위해서는 지역신문발전지원 기금 재원 확충 등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실효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