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ICT 기자재 관련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지원
올해 40억 원 투입해 50개 내외 농산업체 선정·지원 예정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이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 사업 참여 농산업체를 모집한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관련 ICT 기자재를 개발하는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국가표준(KS) 규격의 적용을 유도하는 것으로, 농산업체의 기술·재정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표준화 전문가의 컨설팅 매칭, 제품 개선 및 검·인증 소요 비용 등을 지원한다.
농진원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원 규모를 기존 최대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상향했으며, 올해 약 40억 원을 투입해 50개 내외의 농산업체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팜 ICT 기자재 관련 제품 및 기술 등을 보유하고 제조를 희망하는 농산업체이며, 대상 품목은 지난해 12월 신규 제정된 축산(돼지) 분야 사양관리기기와 시설원예 분야 양액기를 포함한 ICT 기자재 46종 및 이와 관련된 통신 프로토콜 등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6일까지이며, 농진원은 오는 27일 천안에 있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진원 홈페이지(www.koa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신청은 별도 접수 웹페이지(www.smartfarm-standard.kr)를 통해 가능하다.
안호근 원장은 “국내 농업의 신속한 스마트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표준규격을 준수해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농산업체의 제품과 기술이 국가표준을 준수해 규격화될 때 해외 수출에서도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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