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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국악원, 현대화 청사로 첫 관람객 맞이

지난 25일 국립민속국악원 현대화 공사후 재개관식 진행
전통차 체험과 넓어진 청사안 구경하는 방문객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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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국립민속국악운이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을 했다. 사진=국립민속국악원 제공

남원에 위치한 국립민속국악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첫 관람객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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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국악원 입구에서 전통차 시음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께 국립민속국악원 입구. 국악원을 찾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한 전통차 시음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로비는 생강차 향기로 가득했다.

이날 국악원 내부는 과거 국악원보다 넓어진 청사를 구경하러 온 방문객과 ‘새판, 신명의 여정’을 관람하기 위한 방문객으로 붐볐다. 공연 시간을 기다리며 트릭아트 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 청사 내부를 구경하기도 했다.

국립민속국악원 왕기석 원장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청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더 나은 문화 체험의 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주력했다”며 “최근 1년 여간 현대화 공사에 133억 원을 들여 기존의 청사에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 연면적 5245㎡ 규모의 건물을 증축해 공연장과 함께 연습실, 다목적실, 공용시설, 주차장 등을 갖췄다”며 현대화 청사로 재정비를 마친 국악원을 소개했다.

이어 “국립민속국악원은 새로운 환경 속에서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국립민속국악원에 아낌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제 사전에 미처 예약하지 못한 관람객들과 예약자들이 엉켜 청사 내부가 붐비기도 했지만, 과거 청사보다 넓어진 내부 면적 활용과 관계자의 신속한 안내로 빠른시간 안에 정리되기도 했다.

하지만 넓어진 청사로 많은 방문객을 포용할 수 있었던 반면, 대부분 공연 시간을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을 부족해 보이기도 했다.

이에 국립민속국악원 관계자는 “현재 2층 로비는 북카페 분위기로 조성해 뒀지만 예산 부족 문제로 소파와 의장 등 수량이 부족한 건 맞다”며 “국악원 특성상 매일 공연이 있지 않아 청사 내부의 카페 조성은 힘들지만, 연말에 음료 자판과 소파 등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전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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