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교명 3월 2일자 변경
보건간호·보건행정·반려동물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익산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교장 윤태훈)가 3월 2일자로 교명을 원광보건고등학교로 변경하고 전북도내 유일한 보건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원광보건고는 보건간호과를 중심으로 보건행정과, 반려동물과를 신설하고 올해 신입생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됐다.
보건간호과·보건행정과는 간호조무사 및 요양보호사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보건직 공무원 채용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광의료재단(9곳),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산하기관(74개), 익산시 개인병원협회 등과 업무협약 체결해 병원 행정 산학 맞춤형 취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반려동물과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반려동물 관리, 동물 자원 등 기초 과목과 반려동물 미용, 수의 보조(간호, 재활 훈련) 등 실무 과목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익산지역 특성화고로서는 유일하게 수의 간호, 동물 행동 교정, 애견 미용 전문 인력을 선도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전문교육 실습실 구축, 공공기관 취업 희망자 취업사관반 편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반려동물 1인 펫 창업 교육 프로그램, 중학교 자유학년제 활용, 중학교 진로교사 협의체와 연계한 진로설명회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윤태훈 교장은 “학생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산·관·학 협력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인성과 전문성을 갖춘 현장 맞춤형 간호 인력을 양성해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부족한 보건 인력을 확충하고,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원광보건고는 보건간호 20명, 보건행정 40명, 반려동물 40명 등 총 100명 모집에 평균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도내 특성화고 모집 중 1위를 차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