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스마트팜 산업 강화 위해 국비 확대 절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 주요간부 전북도 방문
간담회에서 전북도 현안 사업 집중 논의

image
지난 28일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간부들이 전북도를 방문했다. 사진제공=전북도

전북도가 기획재정부 주요 간부들이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 현안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8일 김완섭 기재부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등 예산실 주요 간부들이 지역 현안 사업 점검과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전북을 방문했다. 기재부 예산실에서는 정부 예산 편성에 앞서 내년도 정부예산편성 방향 설명과 지역 현안 사업 논의를 위해 지난 2월 초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별 현장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북도를 찾은 김완섭 예산실장은 김제시 백구면에 위치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했다.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21.3ha 규모의 부지에 사업비 829억 원(국비 54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 11월 시설조성을 완료하고 운영에 돌입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과 농업을 융합한 첨단 농업기술 확산과 스마트팜 전문인력육성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혁신밸리를 방문한 김 실장은 스마트농업 실증 온실과 청년창업보육 실습농장, 임대형 스마트팜 등 주요시설을 돌아보고, 운형현황을 청취했다. 전북도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팜 혁신벨리 활성화와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비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현장방문에 이어 전북도청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국가 예산 간담회는 전북도 행정‧경제 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기재부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방향에 대한 설명과 전북도 주요 건의사업에 대한 집중 토론이 이뤄졌다.

도는 도정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도정비전 실현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분야별 도정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사업으로 글로벌 청정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와 전주기 수소산업 육성토대 마련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예타통과 및 설계용역비(59억 원) 내년도 예산반영을 강조했다. 아울러 푸드테크 융합 연구지원센터 구축, 국립수중고고학 교육훈련센터 건립, 새만금신항 배후부지 재정 전환, 지덕권 친환경 산림고원 조성 등 8개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김완섭 예산실장은 “오늘 논의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검토해 내년 예산편성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들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전북도에서도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체감도 높은 사업들을 발굴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간담회 이후 마련된 김 예산실장과의 면담에서 “전북도 현장방문이 지역 현안에 대한 충분한 소통과 인식확대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정부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전북도 건의 사업들이 내년 국가 예산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경석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