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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찬 창작극회 대표 "선·후배 연극인 세대차이 극복 다리 역할 최선"

추대 형식으로 8년 만에 다시 대표로 돌아와
"젊은 연극인들 발굴, 관객 참여 이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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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회 홍석찬 대표(58)

“전북 연극계를 젊은 토양으로 일궈, 젊은 연극인들이 훌륭한 미래 연극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창작극회의 새 대표 홍석찬(58) 운영위원장의 말이다.

군산 출신인 그는 전북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하며 연극을 접해 연극과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그는 지난 2004년부터 11년 동안 창작극회 대표로 극단을 이끈 경력이 있다. 추대형식으로 8년만에 다시 대표를 맡았다.

홍 대표는 “지난번 대표를 했을 때보다 환경도 바뀌고 나이가 들어 큰 부담을 안고 있다”며 “대표의 철학에 따라 극단의 색깔이 정해지듯 다시 한번 대표 자리에 앉은 만큼, 원로 선배들과 젊은 후배 연극인들의 세대 차이를 극복해 주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연극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창작극회는 지금까지 사회적 이슈와 관련한 작품을 많이 해오고 있지만 홍보와 한정된 관객들에 대한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며 연극계의 어려운 민낯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는 관객들이 아닌 연극인들이 고민하고 발굴해가야 할 과제이다”며 “지금 당장 관객들을 끌어모으는 것도 좋은 해결 방법이지만, 젊은 연극인들이 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자기 예술의 색깔을 찾은 생활 예술을 통해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싶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창작극회에는 다양한 단원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부모가 자녀들의 개성을 살려주는 교육을 하듯 부모의 마음으로 단원 개인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싶다"며 "특히 젊은 친구들의 가능성을 발굴해 더욱 수준 높은 작품으로 극장을 꾸며가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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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극회 #대표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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