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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경기침체 우려 속 '전주 가로주택정비' 활발

서신동 가로정비조합, 통합심의 신청, 사업추진 본격화
나머지 지역도 올 하반기 이후부터 추진 본격화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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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전주 서신동 일대모습. /사진=이종호 기자

고금리와 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가로주택 정비사업이 전주지역에서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전주 서신동 가로정비 사업조합은 최근 전주 서신동 명당골 일대에 신축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건립하는 통합심의를 전주시에 접수해 사업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통합심의는 건축과 교통, 경관에 대해 진행되며 전주시 통합심의를 통과 할 경우  낡고 허름한 주택을 헐고 이곳 1단지에 아파트 199가구와 오피스텔 42호가,  2단지에는 아파트 198가구와 오피스텔 38호와 근린생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앞서 사업조합은 지난 해 5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동부건설을 서신동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했다.

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인근에 전주지역에서 가장 핫 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감나무 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다 도보권역 내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전주 한일고, 서신중, 서신초 등 각 학교가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미니 재개발'로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대규모 정비가 어려운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신속히 정비하고 재생함으로써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며 정부가 금융지원과 함께 행정절차 간소화, 규제완화, 분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부여하며 장려하고 있다.

기존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가로구역에서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며 기본계획수립, 안전진단 등의 절차가 생략돼 비용절감과 신속한 사업추진이 장점으로 꼽히면서 전주지역에서만 10여곳이 넘는 곳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통합심의가 접수된 곳은 이중 서신동 1·2구역이 최초다.

다만 지난해부터 건설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고 대출 금리도 올라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에 사업성공여부가 판가름 될 전망이다.

나머지 사업지역도 지난 해 초반부터 활발하게 추진돼 왔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시공사를 구하지 못했거나 구했어도 PF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숨고르기에 돌입한 상태다.

정비사업 관계자는 “대출금리가 크게 오른 데다 PF대출 문제로 현재로서는 사업추진에 큰 지장을 주고 있지만 올 하반기 이후부터는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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