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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북교육청,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도입한다

자율·예방 감사체계 구축.. 감사 공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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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이 감사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해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도입을 추진한다.

이는 자율과 예방의 감사체계를 구축해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직원의 감사 수감에 대한 부담 완화 및 감사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서다.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는 학교에서 청렴 문화를 조성하고, 스스로 업무를 개선할 목적으로 학교 자체적으로 감사계획을 수립, 감사 결과에 대한 처분과 개선 등을 스스로 이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제도는 서거석 교육감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서 교육감은 앞서 교무와 학사 분야의 장기간 감사 공백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감사의 방향 전환을 강조해왔다. 도내 교무·학사 감사 대상 학교는 초등 424개교, 중등 211개교, 고등 131개교 등 총 766개교이며 감사 주기만 약 40년이 소요된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의 주요 추진 방향은 △주요 정책사업에 대한 점검체계를 마련 △학교에 자율적인 업무개선 및 시정 기회를 제공 △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TF팀 및 맞춤형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지원단 운영 등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도입을 위해 '전라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자체 감사 규칙'에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등의 내용을 추가하는 규칙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를 시행하지 않은 곳은 대전과 전북 두 곳이다.

이홍열 도교육청 감사관은 "학교에 대한 감사는 2012년부터 교무·학사 감사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감사 공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면서 "지적·처분 위주의 감사에서 시정·예방 위주의 미래지향적 감사 시스템으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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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자율형 종합감사 #전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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