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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꿈과 도전이 실현되는 ‘청년마을’ 선정

행정안전부,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익산 포함 전국 12개 지역 선정, 총 6억 원 지원
익산 중앙동, 백제 공예기술을 에코 기술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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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공모해, 익산시 등 전국적으로 12곳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탐색, 일거리 실험, 지역사회 관계맺기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예산 등을 지원하는 다른 공모와 달리, 청년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마을은 3년 동안의 시범 기간을 거쳐 2021년부터 매년 12개씩 조성돼 운영 중이다. 전북 지역에서는 2021년 완주군 2022년 군산시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새로 선정된 익산시의 경우 (유)사각사각이 중앙동에 '백제 공예기술을 에코 기술로 재해석한 지구장이마을'을 주제로 사업을 진행한다. 친환경 수공예제품 개발 및 비건식당, 환경 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해 사업비 2억 원을 지원하고, 이후 사업 성과를 평가해 향후 2년 동안 연 2억 원씩 추가 지원된다.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거리로 수익 실현을 하면서 정착으로 이어지게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유휴 공간을 청년주거, 창업 실험, 공유 사무실, 커뮤니티 등 청년활동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더불어 청년과 지자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청년마을 발전을 지원하는 ‘청년마을상생협의회’를 시・도 주관으로 운영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에 빠져 청년마을을 경험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해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청년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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