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황사 영향
황사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 건강 유의
올해 최악의 황사가 전북을 덮치면서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을 훌쩍 넘었다. 이에 전북에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전북도는 12일 "중국 고비사막,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며 "황사가 13일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북지역 서부권역(군산·정읍·김제·고창·부안)에는 미세먼지 경보, 동부권역(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에는 미세먼지 주의보, 중부권역(전주·익산·완주)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주의보(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150㎍/㎥(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이상 지속되면 내려진다. 또 주의 단계 황사 위기경보는 황사 때문에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지고,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나타날 때 발령된다.
전북도 강해원 환경녹지국장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께서는 야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 건강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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