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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티샷’ 그린 위를 훈훈하게~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기념 도민화합 및 소아암 돕기 골프대회 성황
샷건·신페리오 방식, 전국 72개 팀 288명 아름다운 나눔 대결 펼쳐

이웃사랑의 마음이 담긴 사랑의 티샷이 그린을 훈훈하게 수놓았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기념 도민화합 및 소아암 돕기 골프대회’가 17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북일보가 주최하고, 전주시 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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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기념 도민화합 및 소아암돕기 골프대회가 17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열려참가자들이 티샷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대회에는 전국의 골프동호인 남·여 72개 팀 288명이 참가했으며, 소아암 환우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의 대결을 펼쳤다.

대회는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참가자들은 자선 골프대회의 취지에 공감하며 기존 비용에 기부금을 사전 입금한 뒤 대회에 참가했다.

따뜻하고 쾌적한 그린 상태는 라운딩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고, 영상 20도의 선선하고 청명한 날씨 속에서 참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만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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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기념 도민화합 및 소아암돕기 골프대회가 17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열려 붉은 철쭉꽃 아래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오후 1시 레이크와 드림, 엔젤 등 3개 코스에서 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티 샷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즐겼던 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72개 팀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는 막힘없이 원활하게 진행됐으며, 호쾌한 샷을 날릴 때마다 함께 라운딩에 나선 참가자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프로 못지않은 비거리를 자랑하며 코스를 공략하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대회라는 긴장감보다 어려운 이웃돕기 자선행사라는 취지에 공감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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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출범기념 도민화합 및 소아암돕기 골프대회가 17일 전주샹그릴라CC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경기 시작에 앞서 참가자들은 전북도 프로골프회 이남용 프로의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기념촬영을 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한 참가자는 “훈훈한 마음을 나누고자 마련된 소아암 환우돕기 골프대회에 참가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이 삶에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아암 환우들을 돕자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가 어느덧 6회째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자선활동을 마련해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참가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페리오부 남자부 이용균(69.4타) 씨, 여자부 송은미(70.8타)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메달리스트는 남자부 이강운(70타) 씨, 여자부 장정아(67타) 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전주샹그릴라CC, 더포레스트골프타운, ㈜강동오케익, JNG(제이앤지), 랭스필드㈜, 일이삼한방병원 등이 후원사로 나섰다. 또 오스갤러리 전해갑 대표가 협찬했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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