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생태관광지 조성 본격화⋯다양한 생태 체험 위한 인프라 구축
생태학습원·생태놀이터 올해 준공 예정⋯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
내년 에코캠핑장·생태숲 조성으로 사업 마무리⋯운영은 주민협의체
익산시 금마면 금마저수지 일원이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을 꾀한다.
현재 시는 원앙과 수달, 맹꽁이 등 다양한 종류의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이 확인된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지난 14일 공사가 본격화된 생태학습원은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마저수지 북쪽 서동농촌테마공원 내 500㎡ 규모로 조성되는 생태학습원은 가족 단위 체험객 등 방문자를 위한 안내 센터와 식물 전시장, 체험·교육장, 휴게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착공한 생태놀이터는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현재 2000㎡ 규모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물놀이형 수경 시설과 언덕 놀이 시설, 체험 놀이터 등을 갖춘 생태놀이터는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며, 시험 가동을 거쳐 올 여름부터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생태학습원과 생태놀이터에 이어 내년에는 에코캠핑장과 생태숲이 추가로 조성된다.
12면 규모의 에코캠핑장은 평시에는 캠핑 용도로 활용하고 각종 생태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에는 숙박 기능을 담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각종 유실수가 식재되는 5000여㎡ 규모 생태숲이 조성되면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된다.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운영을 맡는다.
현재 주민과 관련 전문가 등 38명이 참여한 협의체가 구성돼 구체적인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논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서식이 확인돼 건강한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금마저수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 체험과 교육, 관광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생태관광은 물론 시민 환경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운영을 통해 생태관광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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