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전주병)은 21일 ‘해외입양 70년, 해외입양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국제입양인포럼을 개최했다.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협회 KADU(Korea Adoptees Diaspora Art & Culture)가 주관했다.
이날 김 의원은 “한국의 해외입양은 한국전쟁 이후 전쟁고아, 혼혈아, 미군 사생아 등에게 해외의 양부모와 연결해준다는 명분으로 시작돼 어느덧 70년의 세월을 맞았다”면서 “한국의 아동송출은 1970~1980년대 절정을 이뤘으며, 한국이 송출한 아동의 숫자가 전 세계 입양의 약 50%를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동인권과 입양인 인권, 해외입양제도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행사는 △캐나다 입양인 키무라별(입양인문화기록보관소 설립자, 아티스트)의 대표 발제로 시작됐다. 이어 한정윤 변호사가 ‘국제입양법∙입양특례법∙아동복지법 제∙개정 현황과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다.
리사울림(스웨덴 웹툰작가)과 우마피드( 노르웨이 인권운동가) 등 2명의 해외입양인들이 직접 자신들의 입장을 사례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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