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23:3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정치일반
자체기사

이낙연 '대한민국의 생존전략’ 책 출간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 아슬아슬 불안 야기”

26일 미국서 책 출간 소식 알려
“한국의 생존전략 고민·구상 담아”
최근의 국가 외교에 대한 일침도

image
이미지출처=교보문고 

미국에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월 귀국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대외전략을 논하는 책을 출간했다.

26일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혼돈의 대전환기에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대외전략을 탐구했다”면서 <대한민국 생존전략>의 출간 소식을 알렸다. 부제에는 ‘이낙연의 구상’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책은 다음 달 8일부터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 전 대표는 책 출간과 함께 “설익고 즉흥적인 외교는 아슬아슬한 불안을 야기한다”며 “대한민국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외교행보에 대한 우려를 나타난 말이다.

“냉전 해체 이후 미국이 단독 주도한 탈냉전 시대는 대한민국에 선물 같은 기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은 냉전의 굴레를 벗고 불완전한 평화라도 누리며, 외교지평의 확대와 경제적 번영을 향해 질주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가 없는 선물은 없다”며 “그 기간에 북한은 국제적 고립에 내몰리며 핵무장으로 폭주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제 탈냉전이 끝나고 미중 신냉전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1년 넘게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며, 도발을 상시화했고 지난해만도 ICBM 등 탄도미사일 69회를 포함해 100발 이상의 미사일을 쐈다”고 냉전 시대 종식을 주장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image
이낙연 페이스북 

이 전 대표는 특히 “대한민국은 기록적인 무역적자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어렵게 달성한 평화와 번영이 동시에 위협받게 됐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생존전략이 필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책은 지난해 6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에 유학한 이후 공부한 결과”라며 “신문사 특파원과 국제부장으로, 국회의원과 국무총리로 일하면서 경험하고 생각했던 것들도 녹여 넣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대외전략은 전문적이고 복잡한 분야이지만 이제는 외교도 학자나 외교관의 전유물이 아닌 시대가 됐다”며 “이 책이 국가생존을 걱정하시는 일반 국민과 대한민국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조만간 미국 뉴욕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오는 6월 국내에서도 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