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일대 거닐어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27일 전주한옥마을과 전라감영 일대에서 혼불문학기행을 진행했다.
3월부터 소설 <혼불> 완독 프로그램인 ‘소살소살 혼불 톺아보기2’에 도전하고 있는 독자들이 문학관과 생가터를 시작으로 경기전·전동성당·풍남문·전라감영 등 전주부성 옛길을 거닐었다.
화가이자 문화관광해설사인 김광숙 씨와 이진숙 수필가가 <혼불>의 배경지를 소개했고 참가자들은 풍경들과 어울려 소설 속 문장을 낭독했다.
기행에 참가한 이문경(59·전주시 삼천동) 씨는 “항상 다니던 길이지만 해설을 들으면서 걸으니 색다른 느낌이었다”며 “다른 지역에 친구들이 전주 여행을 오기로 했는데 잘 알려줄 수 있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해마다 전주와 남원을 중심으로 혼불문학기행과 전국문학관기행을 독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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