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우체국 집배원 칭찬 글
우체국 공적 역할 확대, 전북우정 실현에 앞장설 계획
도내 우체국 소속 집배원이 아름다운 선행을 베푼 사연이 전해졌다.
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은 3일 지난 3월 국민신문고에 올라온 허광윤 익산우체국 집배원, 서송민 부안줄포우체국 집배원에 대한 감사의 칭찬 글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효 나눔 미담이 화제라고 밝혔다.
허광윤 집배원은 지난 3월 16일 배달업무 중 길에 쓰러진 할아버지를 응급처치로 구하고 집까지 바래다줬다.
할아버지의 자녀는 "모르는 사람이 무서운 사회현실에서 허 집배원 같은 분이 있어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 집배원은 "당시 할아버지를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지금은 할아버지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하셔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서송민 집배원은 지난 3월 23일 한 할머니의 자녀가 택배를 보내고 며칠째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문의에 다른 마을에서 배달업무를 하던 중 할머니를 찾으러 갔다.
할머니의 자녀는 "마을 전체를 수소문해 마을회관에서 어머니를 찾아 전화 연결을 해 주셨다. 많이 바쁘고 힘드셨을 텐데 그냥 지나치지 않고 어머니의 안위 확인에 직접 도움을 주신 서 집배원께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서 집배원은 "수화기 너머로 자녀분의 울먹이는 목소리를 듣고 모른 체 할 수 없었다. 다행히도 발견 당시 할머님은 무사하셨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적극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