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관광 마케팅으로 한·중 문화교류 ‘물꼬’

중국 특수목적관광 고찰팀, 익산 곳곳 팸투어
7~8월 중 중국 청소년 3200명 전북 방문 예정

익산시가 지역 역사·문화·체육 자원을 활용한 관광 마케팅으로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에 물꼬를 텄다.

시와 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 지역 곳곳에서 중국 특수목적관광 고찰팀(사전답사팀)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전라북도의 ‘전북 특수목적관광(SIT) 브랜드 상품 마케팅 민간위탁 사업’ 일환으로, 올 여름 중국 청소년들의 방문을 앞두고 고찰팀(사전답사팀) 25명의 행사 개최지 및 관광지 현장 답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고찰팀은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 보석박물관과 다이노키즈월드를 시작으로 익산 실내체육관과 공설운동장, 전라북도교육청 과학교육원 등을 둘러봤으며, 보석박물관의 경우 교육적 측면까지 고려한 청소년 투어에 매우 적합한 장소라는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기점으로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청소년 3200여명은 오는 7~8월 중 한·중 문화 교류와 한국 문화 체험, 관광 등을 목적으로 총 4회에 걸쳐 전라북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익산=송승욱 기자

송승욱 ssw7912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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