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05:12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전주
자체기사

전주한옥마을 1500만 관광시대 ‘청신호’

올 1~2월 305만3939명 다녀가…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
동아시아문화도시·영화제 등 국제행사·축제 주무대 자리매김

image
전주한옥마을 전경. 사진제공=전주시

전주한옥마을 관광객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1∼2월 방문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면서 1500만 관광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두 달 동안 전주한옥마을에 305만393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수 130만8159명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해 연간 관광객 수가 1129만4916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보면, 올해 연간 관광객 수는 그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2년 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6회 연속 올라, 12년째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로 인정받았다. 

국제행사를 통해 전주를 찾는 외국 방문단에게도 전주한옥마을은 '필수 방문코스'가 됐다.

올해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한·중·일 교류사업과 관련해 한옥마을이 가진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행보도 주목받고 있으며, 지난 6일 막을 내린 전주국제영화제 관객들의 발길도 한옥마을로 이어졌다. 

image
지난달 말 경기전 인근에 '여행자 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사진은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전주시

이와 관련 시는 더 많은 이들이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달 말 경기전 인근에 ‘여행자 라운지’를 개소했다. 올 연말에는 태조로 초입에 ‘한옥마을 국제관광안내소’도 생긴다.

뿐만 아니라 오는 7월까지 매주 주말과 휴일에 경기전 광장 등 한옥마을 일대에서 ‘(가칭) 한옥마을 LIVE’ 행사가 펼쳐지고, 이달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부터 한옥마을 야간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한옥 마당에서 즐기는 한옥정원콘서트 △경기전 광장에서 열리는 시립예술단 공연 △전주세계문화주간 △밤의 궁원 △왕과의 산책 △수문장 교대식 △실록각 포쇄재현 △전주문화재야행 △2023 전주조선팝 페스티벌 △1593 전주별시 △전주대표축제 △전주독서대전 등 전주한옥마을을 주무대로 하는 다양한 축제와 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시는 스탬프투어, 문화장터,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운영해 한옥마을이 체류형 여행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 운영에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황권주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옥마을의 구석구석을 체험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체류형 관광지 ‘전주한옥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 #전주한옥마을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 #관광거점도시 #동아시아문화도시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