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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안하게 풀어쓴 클래식, 전북 발달장애인 찾아간다

비영리단체 ‘예우’ 배리어프리 클래식 순회
클래식 음악 매개 사회 공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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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예우가 10일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 발달장애인 가족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예우 

쉬운 내용과 편안한 형식으로 발달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배리어프리 클래식 음악회가 전북의 농촌과 중소도시 6곳(남원·고창·순창·진안·정읍·익산)에서 열린다. 그 첫 번째 순서로 10일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 남원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모여 클래식 음악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방울톡톡 음악톡톡’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발달장애인이 단순히 공연장에서 소리 내고 움직이는 것을 넘어, 클래식 음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공연 안에 녹여냈다. 

이번 클래식 음악회를 주최하는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비영리단체 '예우'는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음악 전공자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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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예우가 10일 남원 지리산 소극장에 발달장애인 가족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예우 

바이올리니스트인 예우의 최예지 대표는 다수의 언론과 클래식 음악 전문지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 클래식 공연 경험과 앞으로 공연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소개 및 기고하는 등 실전과 이론을 넘나들며 배리어프리 클래식 공연이 우리 음악계에 하나의 장르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섯 차례의 전북 순회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전부 무료로 진행되며, 주최 측 추산 모두 1000여 명의 발달장애인 관객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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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클래식 #예우 #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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