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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전북지사 "올해 안 본부체제 반드시 탈환'

본부역할 미흡...지난 해 본사 혁신방안으로 본부에서 지사로 격하
직원들 사기저하는 물론 기피근무지로 전락
도민자존심 손상과 예산배정 불이익 우려... 지역경제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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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전북지사가 지난 해 말 본사 혁신방안으로 본부에서 지사체제로 격하되면서 직원들의 사기저하는 물론 기피근무지로 전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지정된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30%를 담당하는 건설 분야 거대 공기업의 체제가 축소되면서 도민들의 자존심 손상과 함께 예산배정 불이익 등으로 지역경제발전에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10일 LH전북지사가 본연의 역할강화와 지역사회와 밀착소통을 통한 존재감 부각 등 재도약을 위한 열혈행보로 '올해 안 본부제제 복원'의 각오를 다졌다.

우선 올해 5300억원 규모의 지역개발 및 도시재생사업, 주거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완주 수소특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와 전주탄소소재 등 도내 국가산단 적기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밀착협업으로 전라북도 수소-식품-탄소 국가산단 연계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전주역세권·가련산 개발사업의 조속한 사업재개를 위해 전주시와 능동적인 협의를 추진하고 남원구암 도시개발사업 문화재 조사기간 단축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정상화에 총력을 다짐했다. 

LH가 도내에 추진하고 있는 토지사업은 익산망기, 완주삼봉2 공공지원 민간임대 촉진지구 등 총9개지구(480만1000㎡), 2조 2000억 원 규모 사업이며 주택사업은 군산 신역세권 등 총16개지구 5000호, 1조2000억 원 규모로, 올해 완주삼례 행복주택과 군산 오룡 고령자 임대주택 등 총 7개 지구 1100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민들의 주건안정을 위해 영구·행복주택 등 건설·매입임대와 전세임대주택 6만4000호를 관리하고 있으며, 올해 2,700여 호의 신규 임대주택 공급과 임대주택 공급도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한 지역밀착 소통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LH전북지사 사옥을 전북도내 공공기관, 대학 등에 개방해 지역에 부족한 생활SOC, 산학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전라북도교육청, 전주박물관, 대한노인회 등 다양한 공공기관과  협업하는 지역밀착형 프로그램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윤우준 LH전북지사장은 “LH전북의 국민은 전북도민”이라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등 지역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적응하는 LH전북-지역 상생노력을 통해 LH전북본부로 재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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