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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전북 꿈나무 창작소’ 건립 ‘귀추 주목’

서거석 전북교육감, 익산시의회 정책 간담회서 전향적 의사 밝혀
폐교 활용, 학교 운동장 개방 등 지역 교육 현안 긍정적 검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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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익산시의회 정책 간담회에서 익산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익산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창의·집약적 체험 시설 건립 의사를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서 교육감은 1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익산시의회 정책 간담회에서 “부송동 전북 과학교육원 옆 부지에 가칭 전북 꿈나무 창작소 건립을 논의 중”이라며 적극적인 검토 의향을 밝혔다.

앞서 김순덕 익산시의원은 “도내 어린이들의 경우 위한 창의적이고 집약적인 체험 시설이 부족해 서울 키자니아나 경기도 성남의 잡월드, 광주광역시의 어린이문화원 등 다른 지역으로 체험을 다니고 있다”면서 호남권 집약적 체험·놀이시설 건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KTX익산역과 서해안·호남고속도로, 국도 23호선 등 교통이 편리한 익산이야말로 가칭 꿈나무 창작소를 건립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며 도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가칭 전북 꿈나무 창작소는 현재 계획상 부지 1만8472㎡에 건축 연면적 3695㎡, 지상 2층 및 지하 1층 규모로 토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약 280억 원(교특 170억 원, 도비 55억 원, 시비 55억 원)이 소요된다.

이는 코딩·로봇·드론 체험, 상설 및 방학 캠프를 통한 역사·문화·종교 체험, 액티비티 체험, 교육, 공연 등이 가능한 시설로 영유아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상상력·창의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전북 과학교육원과 금마 일원 백제역사유적지구, 유스호스텔 등과 연계해 4차 산업 체험과 세계문화유산 체험 등을 당일 또는 1박 2일 코스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재차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은 “AR, VR, XR, 드론 등 신기술을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고,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전주에 이어 익산과 군산, 기타 권역별 조성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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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익산시의회간 정책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한편 이날 익산시의회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별도의 승하차 공간 조성, 작은 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되는 농촌 유학 활성화, 폐교의 효율적 활용, 청소년 오케스트라 예산 지원, 여산고등학교 특성화고 전환 추진, 학교 운동장 개방 및 주민 편의 제공, 학교스포츠 클럽 전용 구장의 철저한 관리, 웅포초등학교 통학버스 확대, 과제나 학습에 핸드폰 활용 방안 마련, 학교 운동장 조명시설 설치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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