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오송중학교 교육공동체가 마련한 특별한 숲속 여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 오송중은 13일 전주 오송제 생태공간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1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오송가족 숲속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오송가족 숲속 걷기는 지난 2011년 개교 이래 혁신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행사이다.
전주 오송중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 및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더불어 사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숲의 고마움을 배울 수 있는 오송제 둘레길 걷기를 비롯해 건지산 탐방로 내 나무 정하기(나무 문패 만들기), 오송제 한마당 행사 등을 통해 각자의 추억을 새겼다.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봉사 정신을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또한 귀가 시간에는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미자 오송중 교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올해부터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이끌어 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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