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백제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방침을 철회하려 하자 전북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전주시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 설치가 좌초 위기에 처했다”면서 “시가 교통 혼잡과 자전거 차로의 위험성을 지적한 언론보도와 관련해 보완책이 아닌 전면 백지화시킨 것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도 전주시장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시책을 강구 할 책무가 있다”며 “왕복 4차로 도로의 신설 또는 보수 시 자전거 전용도로 또는 전용차로를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도로 문제를 공론화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자전거 도로 정책을 재수립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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