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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에 펼쳐진 ‘신명나는 국악여행’

군산국악원, 섬 주민에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
국가무형문화재 김수연 명창 공연 등 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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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국악원에서 주최한 2023 섬따라 국악여행이 어청도에서 진행, 많은 주민들의 호응을 받았다./사진제공=군산국악원

군산에서 북서쪽으로 72㎞ 떨어진 어청도에 최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이자 판소리(수궁가) 보유자인 김수연 명창을 비롯해 지역 국악인들이 직접 섬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친 것.

김수연 명창은 군산 출신으로 지난 2020년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창 중 한명이다.

군산국악원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23 섬따라 국악여행’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섬 주민에게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동시에 국악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서 김수연 명창이 흥보가 중 '화초장 대목’을 불러 주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민요·가야금병창·사물놀이·한국무용 등 감동적인 우리의 ‘흥’과 ‘멋’이 선보였다.

공연 이후에는 어청도 노래자랑 등이 열려 주민들이 화합과 친목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 주민은 “바쁜 일상을 벗어나 모처럼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국악을 즐길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춘배 군산국악원장은 “공연에 협조 해 주신 김수연 명창과 어청도 주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도서 주민들의 문화 향유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전주 1TV 프로그램 투데이 전북 촬영팀이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수연 명창의 고향 방문을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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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도 #국악 #군산국악원 #김수연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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