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수영·체조 종목서 큰 성과 거둬
자전거 박혜린 3관왕⋯2관왕 6명 탄생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며 전북 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30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22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30개 등 총 68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전북은 36개 종목(13세이하부 21종목, 16세이하부 36종목), 1145명(선수 739명, 임원 406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특히 육상과 수영, 체조 등 기초종목에서 큰 수확을 이뤄냈으며, 다관왕도 다수 쏟아져 나왔다.
전북체중 박혜린은 자전거 여자 중등부 200m기록, 500m독주, 단체스프린트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의 김도연(전북체중)·이서아(전북체중)·송대겸(희망찬덕진), 체조의 서한울(전북체중)·황서현(전북체중), 자전거 이현지(전북체중)는 대회 2관왕이 됐다.
또한 야구에서 전라중(전라베이스볼클럽)이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육상 최명진(이리동중)·김은수(고창중)·김나현(익산지원중)·박수연(이리초), 레슬링 남성광(진안중), 유도 김성룡(원광중), 태권도 박지훈(삼례초)이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소프트테니스와 탁구, 펜싱, 배드민턴, 바둑, 축구, 테니스, 배구, 복싱, 역도, 씨름, 검도, 롤러, 골프 등의 종목에서도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수확했다.
정강선 회장은 “승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면서 “학교체육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전북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더욱 돈독히 해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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