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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작가, 장편소설 ‘풍상’ 펴내

언론인, 정치인, 2018년 등단 이후 소설가로 인생 3모작
주인공들의 삶 속, 그 시대 민족의 고난 담아낸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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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상 표지/사진=문예바다 제공

언론인에서 정치가로, 정치가에서 소설가로 인생 3모작을 살고있는 장성원 소설가.

그가 두 번째 소설집 <풍상(風霜)>(문예바다)을 발간했다.

1966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그는 1975년 동아일보 자유언론 실천 운동으로 해직을 당했지만, 1981년 다시 동아일보에 복직해, 동경 특파원, 경제부장, 논설위원, 편집국 부국장 등을 역임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인생을 장식했다.

그 후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과 당무위원, 제15·16대 국회의원(김제), 새천년민주당 정책위 의장, 최고위원, 고문 등을 역임하며 정치인의 삶으로 인생의 2모작을 가꾸었다.

그런 그가 지난 2018년 ‘국제문예’로 등단하며 소설가로 인생 3모작을 맞이했다.

장 소설가가 최근 발간한 두 번째 소설집<풍상(風霜)>은 통상 ‘일제 36년’이라고 하지만 일본군이 조선 왕궁을 무력으로 점령한 이후, 일본의 일개 공사가 조정을 좌지우지하고 사실상 나라의 주권을 빼앗은 1894년부터 1945년까지의 이야기다.

책은 김제시 금구현 출신의 두 인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역사소설로, 주인공들의 삶 속에 그 시대 민족의 고난을 담았다. 또한 작가는 소설을 통해 항일 독립역사를 다시 상기시키며 오늘날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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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원 씨

그는 “우리 선인들은 백절불굴 정신으로 항일 독립운동을 부단하게 계속하며 민족의 기개를 떨쳤으니 이 시기는 민족사의 가장 치열한 장(章)이기도 하다”며 “작품 속 주인공 장태수의 품행은 장현식의 행적을 정사(正史)는 이선근 역사학자의 저작, ‘대동단사건’과 관련해서는 신복룡 교수의 책을 참고했다"며 소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험난한 시대를 살아간 우리 선대들의 간난고초와 희생을 되돌아보며 우리와 자손만대 유구하게 살아가야 할 낙토(樂土)를 보전하기 위해 우리의 힘을 길러야 한다”고 밝혔다.

김제 출생의 장 소설가는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해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사회학과를 수료했다.

또 미국 하와이대 이스트웨스트 센터 제퍼슨 펠로우십 과정을 이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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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원 #풍상 #일본 #독립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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