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봉철)가 8일 관내 어르신 30여 명과 함깨 담양 죽녹원, 순창 고추장마을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건강·경제적 이유로 외부 문화활동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고독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이번 일정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동행해 어르신들과 함께 죽녹원 산책, 족욕 체험,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일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밖에 나와 좋은 풍경도 보고 사람들과 어울리니 기분전환이 되고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봉철 서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드린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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