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30일 오후 5시 전주 백송회관
표현문학회(회장 조미애)는 올해 ‘표현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박동수 전주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표현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곤)는 지난 6일 조미애 회장을 비롯해 김남곤·박성숙·서정환·서재균·소재호·김사은·장교철 시인이 운영 규정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표현문학회 회원으로 지난해 여름호부터 올해 여름호 종합문예지 <표현>에 실린 작품과 문단 활동 등을 고려해 예심에 오른 6명 중 박 명예교수의 수필 ‘노을 전시관’을 최종 결정했다.
박 명예교수는 정읍 출신으로 1970년대 후반 <전북문학> 48호부터 작품을 발표하다가 1982년 <월간문학> 수필 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등단했다.
전북대 정치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건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박 명예교수는 전주대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전주대 명예교수로 있다.
1982년 첫 수필집 <수염을 깎지 않아서 좋은 날>을 시작으로 <조용한 바람 신선한 공기>, <사회는 신선한 지성을 부른다>, <마음을 열고 오라> 등을 비롯해 다수의 공동 수필집을 발간했다.
문단 활동을 통해 전북수필문학상(1990년), 전북도문화상(1992년), 전북문학상(2002년), 전주시예술상(2006년) 등을 수상했고 전북수필문학회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전주문인협회 초대 부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표현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전주 백송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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