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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노동자 위한 공영세탁소 만들어진다

‘완주군 노동자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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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에 노동자를 위한 공영 세탁소가 들어설 전망이다.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이 지난 8일 대표 발의한 ‘완주군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설치 및 기능에 대한 사항과 이용대상, 이용료, 작업복 세탁소 관리 운영의 위탁에 관한 사항 등을 규정하고 있다.

심 의원은 “관내 중소 사업장 노동자 대부분은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본인과 가족의 건강 물론 가정 내 2차 오염에 대한 우려 있다”며, “중소사업장의 내 노동자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안하게 됐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이번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이 제2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되면 완주산단 인근에 세탁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노동자 작업복 등은 감염 등의 이유로 집에서 세탁이나 일반 세탁소 처리가 어려워 근로복지공단이나 일부 지자체도 노동자 복지 차원의 세탁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 의원은 “해당 조례안은 근로복지기본법에 근간해 마련됐으며, 전라북도 최대 산단이 위치하고 있는 완주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좀 더 일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기 위해 발의하게 됐다”며, “향후 노동자들과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완주군도 그동안 산단조성과 투자유치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근로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이기로 하고 그 연장선에서 공영 세탁소 설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다만 공영세탁소를 어떻게 운영할지 좀 더 검토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 직영으로 세탁소를 관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는 만큼 노동자 단체나 자활 근로자 등에게 위탁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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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세탁소 #노동자 #조례 #완주군의회
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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