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자체기사

이순덕 완주군의원 "보은 매립장 돈먹는 하마"

image

완주군 현안인 보은 매립장(비봉면 소재) 문제가 여전히 제자리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온 매립장 관리비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음에도 아직 해결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순덕 의원은 "보은 매립장 관리에 한 해 50여억 원씩 운영비가 들어가고 12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돈먹는 하마가 되어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차례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집행부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보은 매립장 해결을 위해 환경정책위원회가 구성됐는데, 정책위원회에서 그간 어떤 해결책을 내놓았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보은매립장이 모두의 상처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상처를 계속가지고 간다면 상처는 더 깊어 질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본 만큼 근본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 임동완 자원순환 과장은 "이달말까지 보온 매립장 해결 방안을 마련, 다음달 중 환경정책위원회를 열어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보은매립장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에서는 매립장 건립 처리에 1100억원, 외부 업체 처리 때 5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새 매립장 건립 쪽으로 권고됐다.

김원용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