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관내·관외·요양병원에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사례관리를 강화해 의료급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의료급여수급자의 다빈도 또는 장기입원자에 대한 의료특성을 분석해 합리적인 의료 이용 유도, 의료급여 비용의 적정 집행 등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조사 결과 장기입원 사유가 식사문제 해결, 주거 없음, 돌봐줄 사람이 없어 환자나 보호자가 요구한 장기입원인 경우가 대다수인 점을 확인했다.
이에 건강관리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시설 입소 등 자원 연계를 통해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도울 계획이다.
군은 조사를 통해 장기입원자의 합리적인 입원 치료 유도와 부적정 입원 대상자가 있을 경우 재가 서비스와 시설입소 등 지역자원을 연계해 진료비 감소와 의료비용 재정 안정화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요양병원 장기입원사례관리 및 부적정 의료급여수급자의 모니터링을 통해 부적정 입원을 방지하고 의료급여 수급자의 합리적인 의료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건강관리 및 의료급여 재정의 누수를 막아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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