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직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 전 의원은 22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오는 7월1일 실시되는 전북도당위원장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국힘 전북도당위원장은 정운천 국회의원이 맡아왔다. 그러나 지난 4월 5일 실시된 전주을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의 낮은 득표율에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사임했다.
통상 위원장은 현약 국회의원이 맡고 있지만 현역인 이용호 의원이 위원장직을 고사하면서 조 전 국회의원이 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북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도민들을 많이 만났다”면서 “전북의 흩어져 있는 민심을 국민의힘으로 모을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 지역은 민주당의 표가 많아져 균형을 맞춰가고 있으나 전북은 그렇지 못하다”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영남에서 민주당이 선출직에 당선된 사례가 많았지만 호남은 국민의힘이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충청권은 (어느 당) 한쪽에 올인을 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다보니 정치권은 충청의 마음을 사려고 갖은 아부를 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서는 “너무 변수가 많아 쉽사리 말하기가 힘들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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