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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등대미술관과 등대 사진의 만남

완주 산속등대미술관, 국영수 씨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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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산속등대미술관'이 미술관 이름에 꼭 맞은 등대 주제의 전시회를 마련했다.

섬 문화 탐방작가인 국영수 씨의 '등대 내가 부르는 간절한 이름’의 등대 사진전(7월 8일∼8월 27일). 전북도 문화관광재단의 2023년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시다.

국영수 작가는 20년간 섬과 등대를 전문적으로 탐방해온 여행작가다. 그는 등대를 찾아 떠나는 여행 모임인 `비오는 도시 피렌체`를 이끌며 우리나라 백색 등대 334개 중 329개를 탐방했다. 그 과정에서 등대는 꼭 있어야 할 자리에 있다는 것과 등대가 선 자리는 가장 아름다운 자리였다는 공통점을 알게 되었단다. 

국 작가는 특히 영해의 시작점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설치된 영해표지가 있는 영해 27곳을 모두 완주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절대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일반인들이 찾기 힘든 등표와 노을 등 아름다움이 녹아든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서로 우리나라 영해 중 서남해 끝자락에 있는 간여암,  최서남단 가거도 영해표지, 소령도 영해표지로 쉽게 만날 수 없는 표지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원태연 박물관장은 “작가가 오랫동안 영해표지와 등대에 쏟아부은 열정을 산속등대미술관에서 색다른 경험으로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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