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기 민주평통 전북지역회의(부의장 홍종식) 마지막 운영위원회가 11일 오후 전북도청 3층 회의실에서 14개 시∙군협의회장, 각분과위원장, 사무처 정남수 남부지역과장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북지역회의 정병현 간사 사회로 열린 이날 운영위원회에서 홍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간 시군협의회장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사업동참으로 무난하게 임기를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통일이 되는 그날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자긍심으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부의장은 또 "통일이 되어도 민족간에 문화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임기 2년 동안 각자 소회와 개선방향을 문제점 중심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김태진 임실군협의회장은 "헌법자문기관인 민주평통을 관변단체들과 같이 취급해서 행사를 함께 가진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되풀이 되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정성모 완주군협의회장은 "행정실장이 전반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는데 이들이 무기계약직으로 돼 있어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영식 부안군협의회장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평화통일정책이 일관성있게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시∙군협의회장들에 대한 위상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대행기관장들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가면서 예산을 확보하는 일이 없도록 사무처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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