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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전주 이전 반대 즉각 철회해야"

전북지역 3개 시민단체, 전주 이전 반대 발언 비판
"전북 발전과 균형발전 저해, 도민들 무시한 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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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3개 시민단체가 25일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을 열고 진승호 사장의 한국투자공사 전주 이전 반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김선찬 기자

한국투자공사(KIC) 전주 이전에 거부 의사를 밝힌 진승호 사장에 대해 전북지역 시민단체들이 퇴진을 촉구했다.

자유주의 전북포럼 등 3개 단체는 2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승호 사장은 한국투자공사 본사의 전주 이전 반대를 즉각 철회하고 이에 책임지고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지방균형발전계획 일환으로 전주시를 금융 메카로 만들고자 하는 국가 정책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진승호 사장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투자공사 본사의 전주 이전 거부는 국가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처사이며, 전북에 대한 홀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가균형발전기획단 단장을 역임한 점을 볼 때 전주 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자기모순이며, 전북을 무시한 정치적 술수다"면서 "전북 도민들은 경악과 배신감을 감출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진승호 사장은 본사가 전주로 이전할 경우 직원들이 내려오지 않고 인구 증가에 도움이 안 된다고 스스로 판단해 전주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데, 이는 합당치 않다"면서 "전주 이전이 당초 국가의 계획안대로 관철되지 않을 경우 도민들의 분노에 찬 대대적인 저항이 뒤따를 것이고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승호 사장에게 물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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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 #전주 이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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