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혁재 35사단장 만나⋯2일 부대 복귀 예정
제35사단 중심 장병 연인원 1만 2000여명 투입
비닐하우스 정비 등 95% 완료⋯일상회복 '코앞'
정헌율 익산시장이 군장병들의 헌신 덕분에 막대한 수해피해 현장이 빠르게 복구될 수 있었다며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시장은 1일 망성면 피해지역에서 오혁재 35사단장을 만나 "한낮의 폭염 속에서도 군사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신속 복구에 임해줘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아 가고 있다"며 "지역과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 군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집중 폭우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자칫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빠른 속도로 긴급복구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익산 시민 모두가 위기 상황에 앞장 서준 35사단을 비롯해 모든 군인들에게 깊은 고마움과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혁재 사단장은 이에 "군은 항상 가까이서 시민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현장으로 즉시 달려가 솔선수범하는 35사단이 되도록 더더욱 앞장 서겠다”고 화답했다.
제35사단 등 군 장병들은 2일까지 도로 위에 폐기물 제거 등을 끝으로 지난달 17일부터 펼친 16일간 긴급 수해복구 작전을 완료하고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2주간에 걸친 연인원 1만2000여명의 군 장병 투입을 통해 농지 대부분이 침수된 망성면, 용안면, 용동면 일대를 중심으로 값진 구슬땀 흘리기에 나서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신속히 복원해 나갔다.
7공수특전여단, 11공수특전여단,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등 전국에서 달려온 군장병들도 큰 힘을 보탰다.
제35사단 중심으로 일 평균 885명의 군인과 장비 64대가 투입돼 유출기름과 토사, 농작물을 제거하고 비닐하우스 정비를 95%까지 완료했으며, 침수주택 긴급정비 36개소, 도로복구 5.75km와 배수로를 정비해 주민들의 일상을 원상 궤도에 거의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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