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화소 미만 1741대⋯ '노후 CCTV' 교체 추진키로
하반기 고교 21곳에 370대 지원, 2025년까지 완료 예정
전북교육청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내 저화질 폐쇄회로 CCTV를 없애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6일 학생 및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 내 저화질 CCTV(200만 화소 미만)를 고화질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에 설치된 CCTV는 총 1만4473대이며, 이중 200만 화소 미만의 노후 CCTV는 1741대로 파악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하반기 고등학교 21교에 노후 CCTV 370대 교체비용 3억 2000여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고화질 CCTV 설치가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학교 안전사고와 학교 무단침입, 학교폭력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CTV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함께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고려해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 표준지침’에 따른 학교 구성원의 동의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한 최근 변경된 국가정보보안 기본지침 제23조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외(TTA)의 공공기관용 보안성능 품질 인증제품을 설치하도록 안내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체험 중심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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