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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류 참사랑 실천"⋯ 전북대 해외봉사단 활동 모두 마무리

베트남 등 4개국서 2주간 문화교류 등 다양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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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해외봉사단이 지난해 전북대가 수출한 전통 정자에서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전북대 제공

"인류에 대한 참사랑을 실천하고 돌아와 뿌듯합니다."

전북대학교 해외봉사단이 해외 봉사 및 해외 문화교류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진행됐다.

전북대는 15일 대학 해외봉사단 4개 팀(125명)이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몽골 등 4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각 나라에서 약 2주 동안 봉사활동과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특히 베트남에 파견된 봉사팀은 퀴논대학 학생 및 퀴논시 세종학당 학생들과의 문화교류에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전북대가 수출한 전통 정자의 목재 표면을 다듬고 도장을 하는 등 보수작업도 실시했으며, 이 곳에서 지역 주민들과 합동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외에도 베트남전쟁 당시 희생된 희생자들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묘역 주변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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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펼치는 전북대 해외봉사단. 전북대 제공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몽골에 파견된 봉사팀도 현지에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퀴논시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던 최사랑 팀원은 “젊음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몰랐던 퀴논시와 우리나라의 관계도 익혔고, 특히 우리 대학이 수출한 한옥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함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남해경 봉사단장(전북대 한옥건축학과)은 “베트남전쟁 당시 본의 아니게 우리와 아쉬운 관계가 있었던 퀴논 지역의 주민들에게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우리 대학에서 수출한 한옥을 통해 봉사단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며 우리 한옥을 관리하고 돌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육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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