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청장 김꽃마음, 이하 전북우정청)이 16일 MZ세대와 함께 집중호우 피해가 큰 익산시 망성면 주민들을 위해 수해 복구에 필요한 구호물품(생수, 라면, 세제 등) 꾸러미를 전달했다.
전북우정청은 지난 5월부터 MZ세대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체국 행복한 기부 경험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꾸러미 전달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전북우정청이 처음 시도하는 캠페인이다. 대학생, 봉사 동아리 등 MZ세대 5인 이상이 모임을 구성하고 우체국 고객이 될 경우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가 모임 명의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이번 구호물품 꾸러미 전달에는 전북대 철학과, 전북우정청 청년 인턴, 전주 성지순례 모임, 군산 농구 동아리, 고창 가족모임, 장수 지인모임 등이 동참했다. 각 팀의 명의로 10만 원 상당의 꾸러미 10개가 전달됐다.
전북우정청에 따르면 앞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 보육원, 자립청소년생활관, 어려운 이웃 등에 기부 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체국 대학생 서포터즈를 주축으로 기부 캠페인 챌린지를 전개하는 등 많은 모임이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꽃마음 청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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