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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지능형 농기계 산업 주도한다

산업부 공모 선정…국비 77억 원 포함 총사업비 114억 원 투입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 및 자율주행·작업 기반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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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훈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익산시가 친환경 전동화를 통해 지능형 농기계 산업을 주도한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수소연료전지, 이차전지, 하이브리드 등을 적용한 전기구동 방식으로 전환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기술집약적 기업을 육성하는 등 친환경 전동화 기술 전환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23일 경제관광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77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4억 원을 투입,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을 위한 플랫폼 및 공동 활용 장비 구축, 네트워크 형성이 추진된다.

또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성능 분석 등 전 주기에 걸친 기술 지원이 이뤄지고 인력 양성 측면에서 대학교 재학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기초·응용 기술 및 장비 교육도 진행된다.

시는 최근 배출가스 감축 기조 강화로 건설농기계 전동화 시장 규모가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상용화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로 사업화 매출 794억 원과 고용 창출 189명을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집약적 지역 기업을 15개사 이상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시는 전동화 상용화를 토대로 농기계 자율주행과 자율작업 기술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형훈 경제관광국장은 “건설농기계 전동화 기술 전환은 자율주행·자율작업을 구현하는 지능형 기계의 고도화를 위해 가상 물리 데이터 확보와 더불어 필수적 선행 분야”라며 “지능형 농기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토대가 구축되면 시 주력산업인 건설농기계 산업이 새로운 미래동력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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